석유시추선등 해양구조물 종사자 교육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09.06.08 11:00
국토해양부는 석유시추선 등 '해양구조물 종사자 교육과정'을 2010년부터 개설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해양구조물 종사자 기초안전교육(BOSIET), 해양구조물 안전재교육(FOET), 열대지역 해양구조물 종사자 기초안전교육(T-BOSIET), 열대지역 해양구조물 종사자 안전재교육(T-FOET), 비상호흡장치 이용과 헬리콥터수중탈출교육(HUET/EBS), 구명정장 교육(LIFEBOAT COXSWAIN) 등 6개 과정이다.

삼성중공업이 2006년 사할린에 설치한 당시 최대의 해상플랫폼 사업인 '룬스코예 A'(Lun-A)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국내의 해양구조물 건조량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국제 인증기관인 OPITO(Offshore Petroleum Industry Training Organization, 스코틀랜드)의 인증을 받기 위한 것이다.


OPITO는 1988년 파이퍼 알파(Piper Alpha)호 화재사고로 167명이 사망하면서 해양구조물 종사자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설립된 기관으로, 인증교육기관을 보유한 나라는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말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부르나이, 이집트 등이다.

국토부는 교육과정 개설과 국제인증이 이뤄지면 국내 조선 3사와 주요 정유회사 직원 등의 교육수요는 2010년 1250명, 2011년 530명 등으로 추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들이 2010년 17기, 2011년 18기의 해양구조물을 완공할 예정이어서 해양구조물 관련 교육과 인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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