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8일 LCD TV의 출하량 증가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TFT-LCD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메모리반도체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LCD와 반도체를 합친 DS부문이 3분기까지 초반까지 상승 추세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휴대전화와 TV부문은 이익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내년 2분기까지는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간은 삼성전자의 영업 흐름은 나쁘지 않으나 수익에 비해 자기자본이 5배에 달하는 등 자기자본수익률(ROE)의 하향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하락 리스크로 꼽았다.
또한 내년 3분기 이후에야 의미있는 이익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전까지는 주가가 52만~62만원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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