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달러 강세에 1250원대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6.08 08:37
역외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1250원대로 올라섰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지만, 미국 고용감소 둔화 및 달러 하락세에 대한 반발 심리가 달러 강세를 가져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일 종가(1245.5원)보다 5.5원 오른 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2.6원임을 감안하면 지난 5일 서울외환시장 종가(1243원)보다 9.6원 올랐다.


이날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2.89포인트(0.15%) 상승한 8763.13을 기록했지만, S&P500지수는 2.37포인트(0.25%) 떨어진 940.09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오전 8시 33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3970달러, 엔/달러 환율은 98.5엔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달러/유로 환율은 큰 폭을 내렸고, 엔/달러 환율은 달러 당 2엔 이상 올랐다. 엔화와 유로화 모두 달러 대비 약세(달러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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