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미 상무부의 지수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의 0.4% 감소에서 0.5% 상승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한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GM)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자동차 판매 가격을 낮추면서 싼 값에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승용차와 중소형 트럭의 5월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기업들의 감원 추세가 둔화되고 정부의 부양책이 소비심리를 되살리면서 소비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관측이다.
엘렌 젠트너 미쓰비시UFJ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소비자들은 가계 상태가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확실히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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