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강도 車강판 개발자, 철강기술상 수상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6.07 11:37
▲포스코 진광근 수석연구원
차동차용 '차세대 고강도 강판'(Advance High Strength Steel, AHSS)을 개발한 포스코 진광근 수석연구원이 올해 철강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7일 올해로 26회를 맞은 철강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시상은 9일 오후 6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릴 제10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철강기술상 수상자로는 고도의 합금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AHSS를 개발, 수요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전 수석연구원이 뽑혔다.

또 철강기능상에는 전기아연도금시설 폐전해액 처리방법을 개발해 환경개선은 물론 원가절감 등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유니온스틸의 정영식 기감이 선정됐다.


철강기술장려상에는 현대하이스코의 김윤규 수석연구원과 포스코강판의 김중봉 상무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김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이 되는 핫스탬핑 철강부품 제조기술의 국산화 개발과정에서 부품설계, 성형해석 등 연구개발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상무는 내식성과 내열 변색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연속용융알루미늄 도금강판 제조기술의 독자개발로, 수요창출은 물론 우수한 가격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철강기술상에는 상패와 함께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되며, 기능상에는 상패 및 상금 500만원, 철강기술장려상에게는 각각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한국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 제정됐으며 철강협회는 지난 26년 동안 총 102명의 철강기술, 기능인에게 철강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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