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상은행, 캐나다동아은행 인수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05 23:33

캐나다 진출 본격화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이 캐나다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상은행은 홍콩 최대 은행인 동아은행의 자회사 캐나다동아은행을 인수키로 했다.

공상은행은 캐나다동아은행의 지분 75%를 7300만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며 지분 인수 뒤 1년 안에 지분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젠칭 공상은행 회장은 "북미와 홍콩 지역 업무를 강화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해외 수익 비중을 10%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상은행의 현금 보유 규모는 2470억 달러에 이르며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동아은행은 동아은행의 자회사로 토론토와 밴쿠버에 6개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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