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아일랜드 정부가 경기를 회복시킬 별다른 수단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임금 하락과 물가 하락 등으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길고, 느리고, 고통스러운 디플레이션을 경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미 이런 구조에 접어들 게 될 것임은 결정된 일"이라며 "세계는 아일랜드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일랜드는 유럽 국가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침체하고 있다"며 "정부는 불어나는 재정 적자와 국가 부채를 감당하기 위해 지출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디폴트(채무불이행)으로 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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