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뉴 아이폰' 출시선언 직접 할까?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6.05 12:03

(상보)6월 중 복귀 예상...

건강상의 이유로 공개석상을 떠났던 스티브 잡스가 예전처럼 애플의 신 제품을 시연하는 모습을 다시 보게 될까?

5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1월 6개월 병가를 낸 잡스가 이달중 돌아온다고 보도하면서 그의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다음주에는 그가 늘 직접 신제품을 선보이며 설명하던 애플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 아이폰 출시의 '신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그의 '깜짝 등장'도 배제할 수 없다.

회사 이사진은 잡스가 회사를 떠난 지난 6개월간 동안 그의 건강 상태를 매주 보고받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9개월 이상 잡스는 말 그대로 굶어서 죽을지도 모를 상태였다"라며 "(호르몬 불균형으로)단백질을 거의 소화해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건강상태는 이번 달 복귀를 생각할 수 있을 만큼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주간 잡스와 만난 관계자는 "잡스의 건강 회복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6월 중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티브 다울링 애플 대변인은 지난 4일 "우리는 잡스가 6월 말까지는 복귀하길 바란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한편 그의 복귀는 애플 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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