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스포츠카 '스피라', 車 제작등록 완료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6.05 09:35

라인을 통해 대량생산되는 자동차가 아닌 국내 최초로 주문을 받고 수제로 만들어지는 '스피라'의 자동차 제작등록이 완료됐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달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스피라의 자동차 제작자 등록이 완료돼, 등록증을 교부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어울림네트웍스는 국내 완성차 회사를 제외하고 코스닥 상장사 중 유일하게 승용자동차를 '제작'하는 회사로 등록됐다.

어울림네트웍스 관계자는 "그동안 스피라가 양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제기됐다"면서 "이번 제작자 등록과 함께 곧 유럽인증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남은 국내인증 절차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양산형 버전이 처음 공개된 스피라는 400마력의 출력과 시속 300㎞가 넘는 최고속도를 발휘하며, 초경량 카본 파이버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억 900만 원, 제로백(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울림네트웍스는 오는 16~17일 3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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