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의 핵심 자원 확보 전략에 따라 치날코는 195억달러에 리오 틴토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리오 틴토가 이를 거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 사례로는 최대 규모가 됐을 이번 M&A가 무산될 것이란 소식에 4일 뉴욕 증시에서 리오 틴토의 주가는 2.8% 하락했다. 리오 틴토가 치날코의 인수 제안을 거절할 경우 막대한 부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우려가 제기되면서 런던 거래소에서는 주가가 7% 급락했다.
리오 틴토는 총 40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 중에서 오는 10월까지 89억달러의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리오 틴토는 약 100억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고 BHP빌리튼에 철광석 광산 일부를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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