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 경제의 건전성과 투자기회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아부다비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허 차관은 "민자사업 투자기화와 참여방법 등을 설명하고 아부다비측이 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허 차관은 외국인들이 국채에 투자할 경우 이자소득세를 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내용의 제도개선안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아부다비측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에 대해 아부다비 투자자설단은 이번 면담이 한국경제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아부다비의 대 아시아 투자전략을 수립하는데 유익한 기회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재정부는 나세르 알수와이디 장관이 2010년 초 개최 예정인 '아부다비 투자포럼'에 한국 기업들을 초청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석유중심의 경제구조를 전략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한국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아울러 아부다비의 3대 산업인 철강, 알루미늄, 석유화학 분야에서 양국간 민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해 왔다고 재정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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