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멸종위기 두루미 지킴이 나서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9.06.04 14:02
에쓰오일이 두루미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선다.

두루미는 멸종위기에 처한 세계적 희귀 조류다.

에쓰오일과 한국두루미보호협회는 4일 강원도 철원군청에서 '천연기념물 두루미 지키기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두루미 보호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엔 김동철 S오일 수석부사장과 김영택 한국두루미보호협회장, 정호준 철원군수 등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문화지청과 천연기념물 보호협약을 맺고 올해 보호종으로 두루미를 선정했다.

지난해 보호종은 수달이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올해 두루미 보호와 어린이 천연기념물 보호 교육에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김 수석부사장은 “산업화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인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두루미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며 “예로부터 우리 민족과 친근한 길조인 두루미들이 훼손되지 않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두루미 보호 캠페인을 벌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동철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두루미 보호협약식 참석자들이 4일 천연기념물 두루미 지킴이 발대식 후 철원군 천연기념물 치료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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