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여수공장 노사, 임금동결 합의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09.06.04 11:49
한화석유화학(대표 홍기준)의 전 사업장이 올해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한화석화 여수공장은 4일 김연석 공장장과 황인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임금동결 및 노사화합 선언식’을 갖고 올해 임금동결 등의 내용을 담은 ‘2009년 임금 및 고용안정 협약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석화는 지난 3월 울산공장 노사가 임금동결을 선언한 데 이어 전 사업장에서 임금동결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날 협약서를 통해 한화석화 여수공장 노사는 △화합과 상생의 노사관계 속에서 직원의 고용안정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도록 상호 적극 협력 △경영 악화 시에도 인위적인 감원이 실시되지 않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등 2가지 사항도 지켜나가기로 합의했다.

황 노조위원장은 “지난 1분기 한화석유화학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긴 했지만,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임금동결에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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