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아부다비 사절단에 투자설명회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6.04 09:31
산업은행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아부다비 투자사절단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은은 이번 설명회에서 알수와이디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기관, 국부펀드 등 모두 8개 기관장에게 국내 투자기회 발굴 및 업무협력 증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 차례 매각이 무산됐던 대우조선해양 등 매각대상 기업에 대한 소개와 상암DMC 랜드마크빌딩 개발사업,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지역개발 및 인프라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산은이 추진하는 기업구조조정펀드(PEF)와 신성장동력펀드 등에 지분 참여할 것도 요청할 계획이다.


5일에는 산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KOTRA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투자 정보공유 및 공동투자 확대를 위한 비즈니즈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 공기업 민영화와 양국간 인수합병(M&A) 지원 등 정보교류와 자문·투자업무 공동수행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방안도 포함된다.

민유성 산은 행장은 "이번 투자설명회와 삼자간 MOU 체결이 우리나라와 이슬람금융권의 상생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이슬람금융권의 국내 직접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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