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B금융↓..유상증자 우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6.04 09:19
KB금융이 유상증자 우려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KB금융은 전일대비 3.07% 떨어진 4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일에도 1.51% 하락했다.

KB금융은 전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으나 유상증자를 포함해 자본확충과 관련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의 유상증자는 물량부담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증자가 은행권 전반적으로 리스크에 대비한 선제적인 증자로 이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고, 지난 1분기 신한지주가 시장가 대비 25%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했던 만큼, 이번 유상증자도 할인율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이지 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가 최근 우호적인 시장 여건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하고 외환은행 등의 인수·합병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볼 때, 만약 KB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한다면 우량 기업 고객과 해외 영업망 확보를 통한 종합 금융사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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