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토요타는 이 규정을 따르는데 무려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모델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이 규정에 따르면 3년 동안 무공해 자동차 판매 비중을 3%까지 갖춰야 한다. 또 이 규정은 주에서 1년 동안 최소 6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기업들에게만 적용된다.
따라서 지난 1분기 시장점유율 24.1%로 1위를 기록한 토요타가 이 규정을 이행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가장 많다. 주로 서비스 비용이나 딜러 교육, 마케팅, 보증금, 생산라인 신설 등에 돈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너럴모터스(GM)나 크라이슬러는 규정 이행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파산보호신청으로 판매량 급감이 예상돼 자연스럽게 비용 발생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당초 이 규정의 핵심 적용 대상이 GM과 크라이슬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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