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난곡로, 낙성대역 주변 정비된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6.04 09:21

4일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결과

↑ 난곡생활권중심 계획 구상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과 봉천동이 개발된다. 신림동 난곡로에는 새로운 교통수단 GRT(유도고속차량)이 도입되고,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주변은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난곡생활권, 낙성대생활권 중심에 대한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악구 신림동 607번지 일대 7만5535㎡가 생활권 중심지로 재정비된다. 세이브마트 주변 블록 2곳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신교통수단인 GRT 정류장이 설치된다. 위원회는 이 구역 내 이면도로 폭은 10m로 확장하고, 공공공지와 공개공지를 확보해 랜드마크를 개발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또 건축물 높이를 세이브마트 주변은 최고 60m, 난곡로변은 40m 이하, 이면부는 20m 이하로 각각 계획했다.

↑ 낙성대생활권중심 계획구상도 ⓒ서울시

이와 함께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의 역세권 중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악구 봉천동 1658번지 일대 7만100㎡도 개발된다.


위원회는 지하철 출입구와 인접한 건축물을 업무 및 판매시설, 공연장 등으로 활용하도록 정하고, 지하철 출입구를 건물 또는 대지 내에 설치하면 건물 높이를 최고 80m까지 완화해주기로 했다. 이밖의 건축물 높이는 남부순환로변의 경우 60m 이하, 이면도로 중 폭 10m의 도로와 접한 필지는 40m이하로 정했다.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건물에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고, 남부순환로 변은 차량출입 불허구간으로 정할 계획이다.

↑ 회현 특화가로 조성 예시도 ⓒ서울시

아울러 위원회는 중구 회현동1가 194번지 일대 3만8600㎡에 대한 '회현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건폐율이 완화되고 소규모 필지를 묶어 공동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 특별계획구역 1개소가 신설돼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회현역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특화가로가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남대문시장과 남산을 잇는 주요한 거점으로 도심의 관광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배후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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