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6일연속 돈 빠져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6.04 08:52

[펀드플로]해외주식형은 7일째 유입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안착한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연일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4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주식형펀드에서 2796억원이 빠져나갔다. 6거래일 연속 유출세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일반 국내주식형펀드도 272억원이 이탈했다. 유출폭이 줄긴 했지만 연 4일째 자금이 빠지고 있다.


펀드별로는 주요 적립식펀드에서 소폭의 설정액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의 설정액이 58억원 줄었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과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은 각각 45억원, 31억원 감소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도 29억원이 줄었다.

반면 '동양프리스타일증권투자신탁 1(주식)'(59억원)과 '동양좋은기업재발견증권투자신탁 1(주식)C- 1'(35억원), '미래에셋우리아이적립형주식G K- 1'(11억원)은 설정액이 늘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448억원이 수혈돼 7일 연속 자금 유입세를 이어갔다.

'KB브라질증권자투자신탁(주식)A'와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의 설정액이 178억원, 114억원 급증했다.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69억원)와 '푸르덴셜동유럽증권자투자신탁H(주식)A'(65억원) 등 원자재 가격 강세 속에 관련 지역 펀드로 돈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날 채권형펀드는 859억원이 들어왔고, 머니마켓펀드(MMF)도 모처럼 2조6793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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