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학교정보 갱신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9.06.04 09:00

대학진학률 등 28개 항목

전국의 초·중·고 학교정보가 갱신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도 초·중등학교 공시정보가 4일 오전 9시부터 각 학교 홈페이지 및 학교정보공시 포털사이트인 '학교알리미(www.schoolnfo.go.kr)'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지난해 12월 1일 학교정보공시 서비스 개통 이후 각 공시 항목별로 정해진 시기에 정보를 갱신해 공개토록 한 규정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해 공시한 학교 정보도 계속 게재돼 있어 각 항목의 연도별 변화 추이도 확인할 수 있다.

공시 대상 학교 수는 전국의 초·중·고 1만1418곳이며, 공시 내용은 △학년·학급당 학생수 △학교용지·교사 현황 △직위별 교원현황 △회계 예산서 △급식실시 현황 △학교폭력 발생 및 처리현황 △졸업생 진로현황 △방과후학교 운영 및 지원현황 △교직원의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가입현황(인원수) 등 10개 항목의 28개 세부내용이다. 이는 전체 공시대상 정보(15개 항목 39개 세부내용)의 70%에 해당된다.

공시 기준일은 '장학금 수혜 현황' 등 기간이 고려되는 정보의 경우 2008년 3월 1일부터 2009년 2월 28일까지이며, '교원 현황' 등 특정 시점이 기준인 정보는 2009년 4월 1일이다.


교과부는 공시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학교와 시도교육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선 학교의 이해가 쉽도록 지침서를 수정하고 일부 공시 양식도 조정했다.

교과부는 이번 공시 정보를 학교 지원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정보공시로 단위학교의 책무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고교선택제를 앞두고 관심 있는 고등학교의 최근 교육정보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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