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경기하강 속도 완화 추세"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9.06.03 15:32

싱가포르 총리 예방 "한국경제, 긍정적·부정적 지표 혼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한국경제는 경기하강의 속도가 완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한국경제는 긍정적 지표와 부정적 지표가 혼재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기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및 내수진작을 위해 서비스산업 선진화 등의 경제 체질 개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센룽 총리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싱가포르도 세계경제 위축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과 리센룽 총리는 양국간 경제협력 및 한-아세안간 경제협력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후 양국간 교역 및 투자규모가 크게 증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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