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2기 원내지도부 '친이' 장악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6.03 14:50
한나라당은 3일 원내부대표 13명과 정책조정위원장 6명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 했다.

이번 인선에는 계파 갈등을 염두에 둔 듯 친이(친 이명박)계와 함께 친박(친 박근혜)계도 상당수 포함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친이계가 원내지도부를 장악한 모양새다.

원내수석부대표에와 원내대변인 역할을 할 공보담당부대표에는 각각 친이계인 김정훈, 신성범 의원이 임명됐다. 원내대표 비서실장 역할을 할 총무담당 부대표에는 친이계 신지호 의원이 선임됐다.


원내부대표단에는 친이계에서 장제원, 강석호, 김동성, 정미경, 원희목 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친박계에선 손범규, 박보환, 성윤환 의원이 포함됐다. 중립성향의 황영철, 정몽준계인 안효대 의원도 원내부대표단에 임명됐다.

정책조정위원회 인선도 마무리됐다. △제1정조(법사.행안) 주성영 △제2정조(국방.외교통일) 황진하 △제3정조(정무.기획재정) 김광림 △제4정조(지식경제.농림.국토해양) 백성운 △제5정조(환경노동.보건복지) 신상진 △제6정조(문화관광방송통신.교육과학) 최구식 의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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