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혜주,IT·자동차 등 소비주"

홍찬선 MTN 부국장  | 2009.06.03 12:07

[MTN 홍찬선의 골드타임] 송성엽 KB자산운용 상무

아직 뚜렷한 실물지표의 개선 신호가 없는 만큼, 향후 시장은 1400 수준에서 공방을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주식비중을 급격히 줄이기 보다는 일정 부분 이익실현 후 종목별 순환매에 편승하는 전략이 바람직 합니다.

중국관련주 대응에 있어서는 투자보다는 IT, 자동차 등의 소비 관련주로의 접근이 유리합니다. 최선호 업종으로는 안정적 이익성장이 기대되는 보험을 제시합니다.


단기조정 마무리됐다? X
중국 관련주 부활 기대된다? △
주식비중 줄여야 한다? △




▶송성엽 KB자산운용 상무

조정이 좀 더 남았다고 보는 이유는.
-하반기 인플레나 디플레 없이 기대심리 커지면 1500도 쉽게 돌파 가능하겠지만, 실적이 기대보다 미흡하거나 고용 회복 등 구체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조정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최근 외국인, 많이 사고 있는데.
-5월 한 달간 3조원 가까이 샀다. 그 만큼까지는 아니겠지만 꾸준한 매수 기조는 이어질 것이다.

특히 시총 비중 높은 종목들을 많이 샀다. 개인 따라가도 되나.
-외국인과 기관이 많이 사고 오른 종목은 피해야.

미증시는 어떤가. GM 불확실성 해소와 주택지표 호전으로 꽤 올랐는데.
-악재 해소로 오르기도 하고, 재료 노출이라 빠지기도 한다. (판단 어렵고) 그때 그때 투자심리에 따라 다르다. 주택시장은 거래량 측면에선 회복, 가격 측면에선 아직 멀었다.

지수 밴드대, 어떻게 전망하나.
-1400 정도에서 공방 예상. 심리지표는 호전되고 있으나 실질지표에선 아직 뚜렷한 신호가 없다. 단, 지수상으로는 지루하겠지만, 종목 순환매는 이어질 것이다.

중국 관련주 내 기대되는 쪽은.

-소비 쪽이 기대된다. 부양책과 더불어 GDP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투자 본격회복 기대는 아직 이르다. 내부에서 수요와 공급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투자보다는 현지 진출한 소비 기업의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다.

철강, 정유보다는 현대자동차 같은 자동차, IT 등이 더 낫다는 이야기인가.
-그렇다. 철강이나 정유는 원자재가 상승과 관련해 오른 측면이 크다. 향후에도 오를 것으로는 기대된다.

자동차는 점유율 상승 효과도 기대되지 않겠나.
-(미 판매 결과처럼) 판매는 줄지만 점유율이 늘어나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다. 한번 강화 된 수출경쟁력이 일시적인 환율 문제로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 또 환율이 많이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수출주와 내수주, 무엇이 더 유리한가.
-조정을 보인다면 내수주가 선방하겠지만 주가 상승에 베팅한다면 수출주가 낫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당기순이익, EPS 측면에서는 긍정적. 점유율 확대도 주목.

BDI 상승, 해운주는 어떨까.
-BDI가 가장 투기성이 강하다. 철광성 가격 하락에 따른 결과로 풀이되는데 4천선 위에서 안정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주식비중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주가가 계속 올라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익은 취하고 새롭게 이익 가능한 종목을 기다려야. 그렇다고 현금만 가져가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많이 시장이 빠지진 않을 거다.

어떤 업종이 가장 유망해 보이나.
-대부분의 업종이 많이 올랐다. 조선주가 많이 못 올랐긴 한데 향후 공매도의 위험이 있고, 수주 상황도 좋지 않다. 보험업종이 유망하다.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들고 갈 만한 종목.

원자재 관련 펀드나 주식은 어떤가.
-중기적으로 괜찮은 투자 방법이다. 당분간 달러화 약세는 불가피하고 달러 약세에 따른 원자재가 상승은 자연스럽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9시30분부터 1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밤 9시부터 재방송 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6월 4일(목)에는 박춘호 전 대우경제연구소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의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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