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 개장 첫 날 下

[MTN머니투데이플러스-오전장특징주]

1. 금융주, 유상증자 부담에 급락

우리금융과 KB금융이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늘 금융주, 일제히 급락셉니다. 우리금융과 KB금융이 특히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하나금융지주, 또 이미 유상증자를 실시한 신한지주 역시 내림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이 내부적으로 최소 1조원 이상의 유상증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B금융지주 역시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며, 늦어도 6월 중순까지는 증자 여부를 포함한 구체적인 안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 BDI 4000 돌파..조선-해운주 급등

국제 해운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BDI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증시에서도 조선주와 해운주가 급등셉니다.
어제 BDI는 12% 급등하며, 지난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넘어섰는데요,
이 같은 BDI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의 조선주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한진해운, 대한해운 등의 해운주 역시 오늘 장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 신종플루 확산..방역-백신 관련주 강세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미국을 비롯한 62개국에서 17,000명을 넘어서는 등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이 신종플루에 대한 전염병 경보를 최고 단계인 6단계 대유행 단계로 격상하는 쪽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에 방역 백신 관련주가 강셉니다. 종목별로는 중앙백신과 대한뉴팜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녹십자와 대한미생물 등 관련주 역시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오름세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4. 수소에너지 관련주..MB효과로 급등

어제 열린 한,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기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소식 이후 관련주, 이틀째 급등셉니다.
HS홀딩스와 이엠코리아가 이틀 연속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수소 전문 기업인 아이파워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등 관련 분야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던 에스씨디 역시 초반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5. 조이맥스, 개장 첫 날 下

오늘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조이맥스, 공모가 55,000원의 두 배인 110,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개장과 함께 하한가까지 밀렸습니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게임주에 속하는 조이맥스에 대해, 주력게임인 ‘실크로드 온라인’의 글로벌 직접 서비스를 통해, 해외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나갈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6. 동일철강, 우회상장 소식에 급락

어제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화인스틸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화인스틸을 우회 상장한다고 밝혔던 동일철강, 오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회상장과 관련한 이슈가 있었던 종목들이 급등세를 연출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움직임인데요,
업계에서는, 지난 4월 이후 급등했던 부분에 대한 차익 매물이 나오며 오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