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6월은 2분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출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환율,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며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하반기 수출여건에 대응하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설비투자가 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각 부처는 투자를 견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정부 발표 통계가 국민체감지수와 큰 차이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현장 조사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통계를 검증할 수 있는 보조 통계지수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핵실험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관련해서는 "남북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국 경제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경제회복을 위해 지혜를 모을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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