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안문 앞두고 MS·트위터 등 '서비스 차단'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6.03 08:01
마이크로소프트(MS)는 3일 중국에서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가 차단됐다고 밝혔다. 인소셜네트워킹 트위터도 현재 차단된 상태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MS의 케빈 쿠츠 공공업무 담당이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검색엔진과 메일 등의 서비스가 차단됐다"며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억980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4일 톈안먼 사태 20주년을 앞두고 인터넷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현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블로그 등에 대한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접속이 차단된 바 있으며 블로그 사이트인 블로거닷컴 등도 현재까지 접속이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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