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뉴욕 본사 건물 매각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6.03 06:59
미 정부 공적 자금 투입으로 위기를 넘겨온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뉴욕 본사 건물과 인근 사무용 빌딩을 매각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AIG는 파인스트리트와 월스트리트에 있는 2개 건물을 매각키로 했다. 이 소식통은 매각 가격과 매수자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다. 이 두 건물은 105만평방피트로 건물 꼭대기가 스카이워크로 연결돼 있다. 뉴욕 부동산 가격은 2007년 정점을 기록한 후 30~50% 하락한 상황이다.

AIG는 미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네차례 받은 후 자산과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AIG는 지난달에는 일본 본사 건물을 일본생명(니폰라이프인슈어런스)에 12억달러에 매각했다. 이와 함께 뉴저지의 릿지필드파크의 건물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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