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 판매 20%대↓ '예상보단 양호'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6.03 04:08

토요타 등 일본 업체 상대적 부진

미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량이 20% 이상 급감했다. 그러나 전달에 비해 감소폭은 줄었으며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제너럴 모터스(GM)는 2일(현지시간) 지난달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한 19만88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판매가 37.7% 줄어든 8만1009대를 기록, 판매실적 악화를 주도했다. 경트럭은 20.8% 줄어든 10만9872대를 판매했다.

자동차 산업 전문지 에드먼즈는 GM의 지난달 매출이 36.9% 줄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포드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는 16만1531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24.2% 감소했다.

이는 에드먼즈의 예상치인 -28.5%보다는 양호한 실적이다. 톰슨 로이터 역시 포드의 매출이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바 있다.

반면 일본 자동차 업체의 매출 감소폭이 미국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토요타는 지난달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40.7% 감소한 15만258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6만8942대에서 9만6650대로 줄었고 경트럭도 8만8464대에서 5만5933대로 급감했다.

혼다와 닛산 마쓰다 역시 판매대수가 각각 41.5%, 33.1% 40.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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