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근 "당협위원장 교체 순리와 상식대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6.02 10:40
장광근 한나라당 신임 사무총장은 2일 계파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와 관련, "원칙적으로 순리와 상식에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이승열의 SBS전망대'에 출연, "정치는 어느 한 쪽에 저울을 기울이다보면 다른 쪽에 마음 아픈 분들이 생기니까 이런 분들의 아픔을 최소화하는 고민을 해 보면 좋은 해법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친이(친 이명박)-친박(친 박근헤) 계파 화합 방안과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이 '집안 추스르기'인데 여기서 가장 큰 문제점이 불신"이라며 "10월 재보선 공천의 투명성과 공정성 등을 통해 당 내 신뢰회복을 쌓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당 쇄신특위에서 주장하는 '당 대표 사퇴론'과 관련, "그 부분은 대표의 입장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춰 서로 대화하고 토론을 거치면 슬기로운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조기 전당대회 개최 주장과 관련, "지금 이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고 전제한 뒤 "필요할 때 어떤 변화를 주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정국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전체 구도를 흔드는 역작용이 나는 변화는 안 하는 것만 못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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