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2Q실적발표 모멘텀 임박 '매수' -대우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6.02 08:36
대우증권은 2일 게임주에 대해 아직 저평가 상태라며 2분기 실적 발표 모멘텀이 임박한 6월에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보면 게임주 랠리의 고점을 논하기는 이르다"며 "실적 모멘텀(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 상승세)이 지속되는 한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3~2004년의 ‘리니지2’ 사례를 볼 때 강력한 경쟁작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실적과 주가가 상승했고, 2004~2007년의 ‘닌텐도 DS와 Wii’는 게임주를 고PER(주가수익배율)에 사서 저PER에 매도할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2005~2007년 ‘WOW’ 중국 사례는 온라인게임의 흥행기간과 속도를 예단하지 말 것을 충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NHN은 2002~2007년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장기간 주가가 상승했다"면서 "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기간 조정기를 거치고 다음 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 주가가 재상승하는 패턴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게임 업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비수기인 2분기에 중국 관련 매출액이 본격 반영되면서 각각 전년 동기대비 70.9%, 19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6월이 매수 적기라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게임주중 최선호주로 엔씨소프트네오위즈게임즈를 추천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32만원,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
  5. 5 "여보, 이자 내느니 월세가 낫겠어" 영끌 접었나…확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