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GM코리아, '뉴 GM'에 편입

이진우·박종진 기자 | 2009.06.01 22:47

(상보)"정상적 경영 유지,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도 그대로"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자동차 사장은 1일 미국 본사인 GM의 파산보호 신청과 관련, "GM대우 및 GM코리아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이 '뉴 GM'의 출범과 함께 모 기업이 보다 건실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모든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GM은 이날 파산보호 신청 및 '뉴 GM' 출범을 발표하면서 GM대우의 한국 내 모든 사업장, 베트남 생산법인인 비담코와 시보레 유럽 판매 법인, GM코리아는 '뉴 GM에 편입시켰다.

GM대우 측은 "이에 따라 GM대우와 GM코리아는 모기업인 GM의 미국 내 파산 보호신청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유지해 나간다"고 밝혔다.

GM대우 관계자는 "GM대우 및 GM코리아 고객들은 평상시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차량 인도와 보증 수리, 각종 고객 서비스 등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GM대우와 GM의 국내 협력업체와의 모든 계약 조건, 거래대금 지불방식 등도 그대로 유지되며, 임직원들의 임금 역시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근무 시간도 평상시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GM대우의 국내 4개 공장(부평, 군산, 창원, 보령)과 베트남 비담코 생산공장은 국내외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계속 정상 가동한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가 현재 진행 중인 GM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프로그램 역시 예정대로 추진되며, 이번 미국 내 파산보호 신청에 영향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는 뉴GM의 출범과 더불어 새로운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뉴GM이 출범하게 되면 한국의 모든 임직원, 협력업체, 딜러들은 GM이 보다 경쟁력 있는 회사로 새롭게 태어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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