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당국간 해사통신 정상운영 중"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6.01 11:36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1일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교류 현장에서 특이동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남북당국간 해사통신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경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브리핑에서 "조금 전인 아침 9시30분에도 해사당국간 통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북한 선박 2척도 현재 남북해상 항로대를 통해서 특이사항 없이 운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개성공단의 출입경도 특이사항 없이 통상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아침 8시20분경 북한이 군출입 동의서를 보내와 개성공단 지역에 666명의 우리 국민이 방북할 예정이고 오후에 205명의 우리 국민이 귀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차분하고 의연하게 대처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런 입장에 따라 통일부는 현재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 주말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왔고 북핵실험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남북관계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 대변인은 '북한이 서해 총 3곳을 항해금지구역으로 지정·선포했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정보사항이고 아직 확인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선포한 지역이 남북해운합의서에 의해 통행이 보장된 곳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첩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는 남북 모두 합의된 해상항로대로 운행하고 있고 그와 관련한 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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