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북 ICBM, 이달 중순 발사 가능성 높아"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06.01 09:05
황진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나라당 간사는 1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발사 가능성과 관련,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달 중순쯤 발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황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이승열의 SBS전망대'에 출연, "북한이 늘 그랬듯이 정치적으로 언제가 가장 효과적이냐를 따지고 있기 때문에 그 때쯤이 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ICBM개발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진 못했다"며 "완성되진 않은 상태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한미간 '핵우산 명문화' 방안 추진과 관련, "이미 핵우산 제공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준수하면서 해마다 명시해온 상태"라며 "그런 조치를 밟는 것은 적당하다"고 했다.


황 의원은 한나라당이 전시작전통제권 재검토를 정부에 요구한 것과 관련해 "지금과 같은 시기에 한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든지, 우리의 전쟁억제능력과 전쟁 발발 시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이 감퇴돼선 안 된다는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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