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어 간다" 한국타이어 목표가↑-키움증권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06.01 08:34
키움증권은 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중국의 신차용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2002년부터 시작된 완성차 생산 급증과 이에 따른 운행대수 증가로 신차용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며 "중국 타이어 시장 성장에 따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한국타이어가 최대 수혜업체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타이어는 중국 신차용 및 교체용 타이어 시장점유율이 각각 19%, 15%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 시장성장의 최대 수혜 업체이다. 2008년 중국 생산능력은 연간 2800만본으로 외자 타이어 기업 중 2위이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한국타이어는 2분기부터 가동률 상승과 원재료 투입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이익모멘텀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 타이어 시장의 성장률이 완성차 판매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차생산 증가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 성장과 더불어 운행대수 증가에 따른 교체용 타이어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그는 "중국 타이어 시장은 작년 1.4억본에서 2013년 2.3억본으로 59.4% 성장할 전망"이라며 "연평균 성장률(CAGR)이 9.8%에 달해 완성차 신차 판매 증가율 7.8%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