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펀드, 6일연속 자금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06.01 08:31

[펀드플로]국내주식형 사모펀드서 3400억 유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3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유출된 반면 채권형펀드로는 이틀 연속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1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선 3433억원이 빠져나가 3거래일 만에 유출세로 돌아섰다. 대부분의 자금이 설정 및 해지 내역이 공개되지 않은 비공개펀드에서 유출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설정액이 10억원 이상 감소한 펀드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33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12억원)에 불과했다.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19억원)와 'PCA베스트그로쓰증권투자신탁I- 4[주식]'(14억원),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A 1(주식)'(13억원) 등은 설정액이 소폭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30억원이 유입돼 4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러시아 및 원자재 관련 펀드로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의 설정액이 80억원 늘었고,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와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로 각각 34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도이치DWS프리미어브릭스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 C-I'는 34억원이 감소했다.

채권형펀드는 전날에 이어 3033억원이 수혈됐다. 6일 연속 유입세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에선 5506억원이 이탈했고, 혼합채권형펀드와 파생상품펀드에서도 각각 1155억원, 120억원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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