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오늘 밤 파산보호 신청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6.01 08:05

구조조정 책임자에 알 카치

제너럴모터스(GM)가 1일 오전 8시(뉴욕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까지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GM이 정부가 제시한 회생안 제출 마감 시한인 이날 아침 파산 보호를 신청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파산 보호 신청 이후 자산 매각 등 구조 조정은 턴어라운드 전문가 알 카치(Al Koch·사진)가 총괄하게 된다.

자문사 알릭스파트너스의 전무이사인 카치는 구조 조정 책임자(chief restructuring officer)를 맡아 GM의 구조 조정 과정 전반을 관리하고 그 내용을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에게 보고하게 된다.


파산 신청 이후 GM의 우량 자산은 미국 정부가 최대 주주로 나서 신설되는 굿GM에 포함된다. 카치는 나머지 비우량자산의 청산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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