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 베트남 플랜트사업에 3억불 지원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9.05.31 11:28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베트남 총리 방한일정에 맞추어 추진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는 지난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베트남 총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 및 제지회사인 안호아페이퍼(An Hoa Paper JSC)와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행사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응웬 떤 중(Nguyen Tan Dung)베트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페트로베트남의 둥쾃(Dung Quat)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와 한솔EME가 수주한 안호아페이버의 제지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각 1억5000만달러씩 총 3억달러 상당의 중장기 프로젝트 금융을 지원하게 된다.


수보 관계자는 "페트로베트남 및 안호아페이퍼는 베트남의 주력기업들로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계속될 전망이다"며 "이번 협약체결로 한국 기업의 대베트남 투자 및 플랜트사업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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