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급락, 韓 국민연금 "국채 보유 축소"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5.30 05:31
경기회복 기대로 위험 자산 투자가 늘어나고, 한국의 국민연금이 미 국채 보유를 줄일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오후 4시 8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2센트(1.43%) 상승(달러화 가치 하락)한 1.414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이 1.41달러를 넘어선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1.46%오른 1.617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달들어 유로대비 6% 이상 하락,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한국의 국민연금이 이날 미국의 국채 보유를 줄이겠다고 밝힌 점이 달러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풀이했다.

엔/달러 환율은 1.58엔(1.63%) 급락한 95.27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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