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요금 0.38%오른다···月 200원↑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5.29 11:15

3년만에 1㎥당 2.51원 인상, 추가부담액 월200원·연간2400원 수준

6월1일부터 서울 도시가스요금이 1㎥당 2.51원 오른다.

서울시는 3년간 동결해온 도시가스요금 중 소매공급비용 인상안을 지난달 심의의결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물가상승 등의 인상요인이 가중되면서 3년 만에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이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009% 정도"라고 예상했다.

인상안에 따르면 도시가스요금은 주택용·일반용·수송용 등 용도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2.51원씩 오른다.

주택 난방용은 1㎥당 677.13원에서 679.64원, 업무용 난방은 1㎥당 710.69원에서 713.20원으로 인상된다.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기준으로 보면 평균 인상률은 0.38%다. 1가구당 추가되는 부담액은 주택난방용을 기준 월간 평균사용량(80㎥)을 고려할 때 월간 200원, 연간 2400원 수준이다.

다만 사회복지시설에서 사용하는 사회복지용 요금은 동결돼 종전요금대로 유지된다.

3급 이상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배려대상자 24만4000가구는 도시가스 주택난방용 요금의 71원/㎥인 10.5%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이번 도시가스요금 인상 내역을 6월 고지서에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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