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안정적인 성장주로 부상할 1위업체 -삼성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9.05.29 08:56
삼성증권은 29일 NHN에 대해 성장성 회복과 온라인게임 사업 호조로 사업포트폴리오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9000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1분기 NHN의 온라인광고 매출 부진은 경기침체에 따른 PPC(광고단가) 하락 및 대기업의 광고비지출 감소 등 기업 경쟁력 이외의 요인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NHN 자체 경쟁력으로 결정되는 광고주 수, CTR(노출대비 클릭율), 커버리지 비율(coverage ratio)은 1분기에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향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대기업 광고비 지출 증대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박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지난 5월1일 단행한 NBP 분사에 따른 경영효율성 증대는 장기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보수적 관점에서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비용구조에 큰 변화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NBP의 광고영업력이 제고되면 본사의 지분법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NHN의 온라인게임 사업은 전례 없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웹보드게임 매출액 성장세는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특히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8월 15일 OBT(공개 시범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C9'(NHN게임즈 개발 액션RPG)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2009년 온라인게임 매출액 비중은 처음으로 35%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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