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주택이 소진되고 있고 해외 수주 모멘텀이 2분기 말부터 예상된다"며 "이달 들어 GS건설 주가가 급등한 이후 최근 조정받고 있지만 상승세는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미분양주택수가 약 7000호로 여전히 많지만 현재 분양률(미분양 현장 분양률 69.7%로 추정)만 유지해도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상환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사미수금과 그에 따른 대손상각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지난 해보다는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010년 이후 준공할 미분양주택이 5000세대를 넘고 착공 전 PF 규모가 2조10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은 리스크"라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해 4분기 이후 해외 플랜트 수주가 급감했지만 올 2분기 말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수주가 기대된다"며 "유가 재상승, 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지연됐던 중동지역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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