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확인 결과 경찰은 지난 28일 오후 7시 동대문구 김 씨 집 근처에서 집을 나서는 김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김 씨는 지난 2월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용산참사 추모집회에 참가해 불법시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4차례에 걸쳐 소환장을 보냈지만 김 씨가 출두하지 않자 이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 씨를 체포했다.
김 씨는 지난해 촛불 정국 때 한승수 국무총리와 대학생들의 간담회에서 "오늘처럼 고대생인 것이 창피한 적이 없었다"는 말을 해 네티즌들로부터 '고대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월14일 용산참사 집회에 참석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등 대학생 30여명에게 집시법 위반 혐의로 소환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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