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25%↑, 일제 반등...국채 안도·유가 상승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5.29 05:06
미 증시가 장초반 혼조세를 벗어나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3.78포인트(1.25%) 상승한 8403.6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77포인트(1.54%) 올라선 906.83, 나스닥 지수 역시 20.71포인트(120%) 뛴 1751.79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잠정치)

미 증시는 엇갈린 지표와 제너럴 모터스(GM)의 파산보호 신청에 대한 불안감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모색했다.

내구재 주문이 예상을 훨씬 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소식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감소는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재고감소로 유가가 배럴당 65달러를 넘어선 점도 수요 회복 신호로 해석됐고 에너지주 강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모기지 연체율이 급증하고 신규 주택매매가 예상을 밑도는 등 부정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GM은 일부 채권단과 출자전환 수정안에 합의했지만, 예상됐던 대로 다음달 1일 연방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오후 들어 7년만기 국채 발행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안도하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다.

이번주 들어 기록적인 규모의 국채발행이 이뤄지면서 앞으로 국채발행에 차질이 생기고 경기부양 및 금융시장 안정 계획에 부담이 갈 것이라는 우려로 전날 미 증시는 약세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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