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재무부는 7년만기 국채 260억달러 어치를 발행했다. 낙찰금리는 3.30%, 입찰 경쟁률은 2.26대1로 지난달 경쟁률 2.28대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기관이 전체 물량의 33%를 소화, 외국 투자자들의 미 국채 매입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진정시켰다.
이로써 재무부는 이번주 국채 발행을 통해 총 1010억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주간 단위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모기지 대출금리 등 주요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 6개월만의 최고치인 3.75%까지 치솟았으나 이날 오후 3.73%로 하락(국채 가격 상승)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 역시 국채 발행이 순조롭게 이뤄진데 대한 안도감이 더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1%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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