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짱' 마지막 길…봉하 조문 100만 돌파 눈앞

봉하(김해)=심재현 기자 | 2009.05.28 20:27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8일 저녁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장 장의위원회와 김해시 관광과 등에 따르면 봉하마을 분향소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94만6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마련한 309개 전국 분향소에는 432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영결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문객이 한층 더 몰림에 따라 이날 중으로 봉하마을 조문객은 100만명, 전국 분향소 조문객은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봉하마을에는 하루종일 마을 입구에서 분향소까지 조문행렬이 길게 늘어섰다. 조문객이 늘면서 전날까지 일부 통행이 허용됐던 취재차량도 아침부터 통행 금지됐다.


장의위원회 측은 전날까지만 해도 한번에 80명 단위로 이뤄지던 단체 분향을 이날부터 100~120명 단위로 늘려 진행했지만 조문행렬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장의위원회 관계자는 "집계된 조문객 수는 종교기관, 대학교, 개인 운영 분향소 등은 제외된 자료라 실제 조문객은 더 많을 수도 있다"며 "국민장 시한이 29일 자정까지로 늘어나면서 총 조문객 수는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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