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하락반전…1268.9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5.28 14:08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2시 6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1268.9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12.15포인트(0.89%) 오른 1374.17을 기록 중이다.

북한 핵실험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제너럴 모터스(GM) 파산 우려 등 상승 재료가 여전히 힘을 얻고 있지만, 불안감이 점차 해소되는 추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2.6원 오른 128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후 환율은 완만하게 하락곡선을 그리며 상승폭을 줄여왔다. 오전 10시 이후 다시 상승폭을 늘리며 1280원선에서 횡보했지만, 정오 이후 다시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오후 1시 이후 환율은 본격적으로 하락곡선을 그렸다. 전일 종가 수준인 1270원대에서 주춤하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 반전으로 돌아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눈에 띄는 물량이나 변수가 없는 가운데, 오전에 작용했던 상승 재료의 힘이 살아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주식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현재 환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인식도 많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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