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 반도건설, SK건설, 동양메이저 등 4개 업체는 오는 30일 인하대 부근 공동 부지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 채비를 갖춘다. 다음 달 3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이들 건설사의 모델하우스를 미리 둘러봤다.
한양이 공급하는 A38블록 ‘한양수자인’(129~173㎡ 566가구)은 각종 조사를 통해 주방 한편에 주부들이 요리를 하면서 글쓰기와 독서, 인터넷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꾸민 이색공간 ‘맘스 오피스’를 비롯해 대면형 주방, 대형 드레스룸 등 주부들의 취향을 설계에 대폭 반영한 점이 눈길을 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필로티, 옥상정원 등 이색적인 주민공동시설도 선보인다.
A33블록에 들어서는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126~155㎡ 174가구)는 3면 개방형 신평면 설계를 통해 270도의 파노라마 조망을 제공토록 한 단지다. 특히 4베이(Bay) 평면설계로 통풍과 환기, 자연채광을 극대화했다. 청라지구 최초로 중도금 중 30%에 무이자 융자를 실시한다. 나머지 30%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SK건설이 A31블록에서 공급하는 ‘SK뷰’(127~272㎡ 879가구)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연출하도록 했다. 단지 내에 국제규격 축구장보다 넓은 중앙공원을 조성한다. 9개동 전체를 2개층 높이의 필로티 구조를 계획, 1층에 각종 커뮤니티공간을 확보했다.
동양메이저 건설은 A39블록(145~148㎡ 564가구)과 A26블록(145~148㎡ 256가구) 등 2곳에서 ‘동양엔파트’를 공급한다. 타워형 배치와 전면 4베이 구조를 적용한다. 현관을 중문으로 설치한다. 전실과 침실에 다양한 수납장을 갖춘다.
청라지구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제외, 앞으로 5년간 주택수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 받는다. 주택 재당첨 제한이 2년간 한시적으로 배제된다. 이들 단지는 모두 중대형으로 전매제한이 1년으로 단축된다. 분양가는 단지마다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3.3㎡당 1080만~1090만원 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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