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CMA와 신용카드 서비스가 결합된 'CMA 신용카드'의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04년초 동양종금증권이 처음으로 CMA를 출시한 후 2007년 본격적으로 시장이 커지면서 CMA대전 1라운드를 벌였다면, 이번에는 'CMA 신용카드'로 2라운드를 벌이는 것이다.
CMA 부문 1위 증권사인 동양종금증권은 내달 1일 CMA에 신용카드 서비스와 폭넓고 다양한 할인 및 적립 혜택을 담은 'W-CMA신용카드'를 선보인다.
W-CMA 신용카드는 예금자보호가 되는 동양CMA자산관리통장에 현대·롯데·삼성카드의 신용카드 서비스, 동양 CMA고객을 위한 동양 W-멤버쉽(Membership)과 W-타운(TOWN) 서비스 등을 하나로 묶었다.
또 W-CMA 신용카드는 각 카드사별로 가장 인기있는 카드를 연계해 'W-CMA 현대카드M', 'W-CMA 현대카드R10', 'W-CMA 롯데포인트플러스카드', 'W-CMA 신세계삼성쇼핑플래티늄카드', 'W-CMA 신세계삼성애니패스포인트카드' 등 총 5종으로 나오며 후불교통기능도 된다.
삼성증권도 삼성카드와 제휴를 통해 '삼성CMA+신세계쇼핑플래티넘 카드' 와 ‘삼성CMA+신세계애니패스포인트' 2종을 다음달 출시한다.
CMA로 은행 자유입출금식 예금보다 높은 연 2.5% 금리와 공모주 청약한도 2배 우대를 받는 것은 물론 카드로 신용구매와 현금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이용 시 할인과 적립금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증권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과의 제휴 신용카드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대우증권은 내달 1일 신한카드 및 현대카드와 제휴해 총 5종의 '대우증권CMA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대우증권CMA 신용카드 5종은 '신한Lady카드', '신한Bigplus카드', '신한4050카드' 등 신한카드 3종과 '현대M카드', '현대R10카드' 등 현대카드 2종이다. 대우증권은 향후 다양한 종류로 신용카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증권CMA 신용카드는 최대 연 2.8%의 금리와 수시입출금 및 이체수수료 면제 등 CMA의 장점과 결제기능을 비롯한 포인트 적립 및 각종 할인혜택 등 신용카드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결합된 상품이다.
현대증권은 다음달 1일 새로운 개념의 금융서비스인 '현대CMA pro 신용카드'를 내놓는다. 신한카드의 4050카드와 Lady카드, 현대카드의 M카드, R10카드 등 4종과 월말 출시되는 우리카드 2종류(V카드, V포인트카드)를 포함해 총 6종이다.
회사측은 카드대금 결제와 단기자금 운용, 현금입출금 등이 현대CMA 계좌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자금관리가 쉽고 편리한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내달 1일 CMA와 연계한 신용카드인 '명품CMA러브카드' 3종을 출시한다. 4050세대를 위해 특급호텔 및 항공권, 골프장 위주의 혜택을 제공하는 '명품CMA러브-4050카드', 주유시 리터당 80원을 적립해주는 '명품CMA러브-Big Plus GS칼텍스카드', 포인트적립 등 혜택이 많은 ‘명품CMA러브-LOVE카드’ 등 총 3가지 중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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