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블록딜 주관사, JP모간 컨소

더벨 민경문 기자 | 2009.05.27 17:46

JP모간, 한화증권, 동양종금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이 기사는 05월27일(17:4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추진 중인 두산중공업 지분(7.18%) 매각 딜을 담당할 주관사로 'JP모간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JP모간 컨소시엄에는 JP모간증권과 함께 한화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이 참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7일 "JP모간증권, 한화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이 공동 주관사로서 두산중공업 지분 7.18%(753만2542주) 블록 세일을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에는 블록딜 주관에 따른 수수료율과 주당 매각가격에 적용되는 할인율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 지분은 이날 종가인 7만1200원을 적용할 경우 규모가 약 5300억원에 달한다. 해당 지분에 대해서는 6월13일까지 보호예수가 걸려있는 만큼 매각 시점은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관사 선정에는 국내외 증권사 18곳이 5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정도로 치열했다.

우리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 맥쿼리, 도이치방크,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 5개 증권사로 구성된 대형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여기에 대항해 대우증권은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 메릴린치 등과 손을 잡았다.

이밖에 삼성증권은 UBS, 모간스탠리, 노무라와 컨소시엄을 꾸렸으며 현대증권의 경우 HSBC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서 산은은 지난 3월에도 459만주(4.38%)를 매각했으며 이 중 약 360만주를 대우증권을 통해 블록세일 형식으로 처분했다. 매각 가격은 3월12일 종가인 5만8000원에서 5.8% 할인된 5만46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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