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2천4백 가구 동시분양

머니투데이 조정현 MTN 기자 | 2009.05.27 19:31
< 앵커멘트 >
인천 청라지구에서 다음달 초 2천4백 가구의 아파트가 동시분양됩니다. 위치와 분양가가 엇비슷하기 때문에 브랜드와 조망권 등에 따라 성적이 판가름될 것으로 보입니다.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올해 아파트 5천4백 가구가 개별 분양된 인천 청라지구.

이번엔 2천4백 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SK건설 등 4개 건설사는 오는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다음달 초 청약을 시작합니다.

모두 청라지구 서쪽 블록에 들어서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도 서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사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사전심의를 위해 내놓은 분양가는 3.3m²당 천90만 원에서 천백만 원 선.

청약 시장이 다소 회복됐다는 판단에, 앞서 분양된 아파트보다 3,40만 원 올렸습니다.

위치와 분양가는 비슷하지만 건설사들이 마련한 분양전략은 서로 다릅니다.


8백79가구를 공급하는 SK건설은 단지 규모와 브랜드 경쟁력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인터뷰]이종헌 / 청라SK뷰 분양소장
"이번 동시분양에서 브랜드가 가장 좋고 가장 큰 대단집니다. 그리고 동으로는 중앙 호수공원, 남으로는 그랜드CC를 조망할 수 있어서 조망권이 가장 좋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규모가 더 작고,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견 건설사들도 저마다 특화된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동양메이저는 서해 조망권을, 한양건설은 서해 조망권과 함께 인천에서 아파트 건설로 입지를 다져왔단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백74가구를 선보이는 반도건설은 채광효과를 극대화한 평면설계로 '규모의 불리함'을 만회하겠단 전략입니다.

[인터뷰]주재용 / 청라 반도유보라 분양본부장
"자녀방 2곳과 거실, 안방까지 4개 면에 발코니가 접해 있다는 거고요. 3면 개방형이란 것은 전면하고 후면, 거기에 플러스, 측면까지 개방돼 있기 때문에.."

초대형 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되면서 청라지구의 분양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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