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바랜 스타브랜드 수혜株'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05.27 15:24

에너지절감분야株 12% 이상 하락

정부가 국가의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동력 육성에 앞으로 5년간 24조500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62개 분야를 '스타브랜드'로 선정했지만 북한의 선제적 대응 발언 소식에 관련 수혜주들의 빛이 바랬다.

27일 정부는 신성장동력 중 62개 분야를 `스타 브랜드'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신성장동력 핵심인력 70만명을 양성키로 했다.

스타브랜드는 녹색기술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고도 물처리산업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첨단그린도시 등 6가지고 첨단융합 분야에서는 ▲방송통신융합산업 ▲IT융합산업▲로봇응용 ▲신소재.나노융합 ▲바이오제약.의료기기▲고부가 식품산업 등 7가지가 제시됐다.

고부가가치서비스로는 ▲콘텐츠, 소프트웨어 분야가 스타브랜드를 키울 분야로 지정됐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스타브랜드 육성 계획으로 수혜를 받은 일부 종목들은 6%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북한의 선제적 대응 발언 소식으로 1390선까지 회복했던 코스피가 하락반전, 1360선까지 떨어지면서 이들 종목들도 덩달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너지 절감분야의 원격 검침 선두주자 누리텔레콤은 이날 10.42%나 하락, 1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누리텔레콤의 뒤를 잇는 옴니시스템도 12.53%나 하락했다.

로봇응용 관련업체인 마이크로로봇은 5.8%나 빠졌고, LED관련 업체인 서울반도체삼성전기도 2% 이상 떨어졌다.

고부가식품 사업분야에서 유리온실 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 분야에서 성장엔진을 찾고 있는 세실도 2.8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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